테슬라, 작년 131만대 인도…연간 50% 성장 목표치 미달(종합) | 연합뉴스

테슬라, 작년 131만대 인도…연간 50% 성장 목표치 미달(종합)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테슬라는 2일 고객에게 2022년 한 해 동안 131만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전기차 인도 대수 증가율은 테슬라가 당초 제시했던 50%에 못 미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이에 따라 테슬라는 전기차 재고를 줄이고 인도량을 늘리기 위해 작년 말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7천500달러 할인 혜택까지 제공했지만, 목표 달성에는 역부족이었다.작년 4분기 인도량은 40만5천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 실적을 올렸으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로이터 통신은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와 물류 문제 등으로 테슬라가 타격을 입으면서 작년 4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테슬라의 지난해 인도 실적이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테슬라 주가는 작년 한 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함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65% 폭락했다.테슬라는 매출과 순이익을 포함한 작년 4분기 실적을 오는 25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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