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
임미나 특파원=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발표 내용도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24일 주가가 10% 넘게 폭락했다.앞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가 다음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머스크가 밝힌 로보택시 사업 계획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하지만 이날 하루 만에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면서 시총에서 약 969억달러가 증발해 6천888억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테슬라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았다.테슬라의 실적은 4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그는 로보택시를 출시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는 시점이 언제쯤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우리가 그것을 내년에 할 수 없다면 나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투자은행 TD코웬의 애널리스트 제프 오스본도"지난 몇 주 동안 인공지능을 둘러싸고 부풀려졌던 주기를 고려할 때, AI 진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최근의 랠리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단기적으로 테슬라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촉매제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일각에서는 향후 공개될 로보택시 역시 현재 주가에 내재한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한편 머스크는 전날 엑스에서 테슬라가 그의 스타트업 xAI에 50억달러를 투자해야 할지 묻는 투표를 시작했으며, 이 투표는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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