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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테마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불법이 나쁘지 테마주가 나쁜 게 아니다. 시장 탓하지 말고 실력을 탓해라” 여름 내내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테마주를 둘러싼 말들이다. 초전도체·맥신·양자컴퓨터까지 테마 종목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락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가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신용거래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인투자자의 테마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정부 정책이나 정치인과 관련한 종목이 꾸준히 유행했듯 테마주가 최근 갑자기 생겨난 현상은 아니다. 미국에서도 특별한 이유 없이 개인투자자가 몰리며 변동성이 커진 종목을 일컫는 ‘밈 주식’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국내 증시만의 현상도 아니다. 하지만 올해 테마주 열풍엔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금까지는 개인투자자들이 뭉치기 어려웠으나 수년 전부터 텔레그램이나 유튜브처럼 기존에 없었던 정보 채널이 생겨나고, 여기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며 “ 불신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매도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가 개인투자자를 뭉치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들은 거래소 등이 내놓는 ‘테마주 주의보’에 대해서도 반감을 드러낸다. “테마주를 악마화 하지 말라. 실력의 문제다”라는 반응이다. 투자자들은 테마주에서 주도주로 자리 잡은 ‘2차전지 관련 종목’을 대표적인 예시로 꼽는다. 이런 가운데 각 가계에 아직 남아있는 여유자금도 테마주 열풍의 실탄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한국은행은 ‘팬데믹 이후 가계 초과저축 분석 및 평가’ 이슈노트에서 “팬데믹 이후 가계에 축적된 초과저축이 예금과 주식 등 금융자산의 형태로 주로 보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 자산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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