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지역 내 지정학적 긴장이 크게 격화하면서 국내 석유주와 해운주가 들썩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한국석유는 장중 18.07% 오른 2만3850원까지 올랐다가, 13.86% 상승 마감했다. 지난 31일 24.54% 상승 마감하는 등 일주일만에 45.4%가 올랐다. 흥구석유도 2일 장중 12.24% 상승해 2만450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한국석유는 장중 18.07% 오른 2만3850원까지 올랐다가, 13.86% 상승 마감했다. 지난 31일 24.54% 상승 마감하는 등 일주일만에 45.4%가 올랐다.
석유주가 오른 것은 중동 불안이 격화되면서 석유 공급망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최근 하마스를 이끌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됐다며 이스라엘이 배후로 지목되면서 정세가 악화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가 고조되자, 앞서 31일엔 미 서부텍사스원유가 4.28달러 오르면서 배럴당 77.92달러를 터치했다. 국제유가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있었던 이후 가장 컸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는 고조됐으나, 실제 공급에는 여파가 작다는 분석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거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시장이 실제 공급 중단은 없었다는 것을 점차 더 깨닫고 있다”며 “시장은 지정학적 문제에서 벗어나 원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대 이스라엘 전략이 나올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관련 수위에 따라 국제유가, 천연가스, 금, 채권 등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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