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인플레이션 기대율 3.5%…석 달 연속 하락 KBS KBS뉴스
한국은행이 오늘 공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한 달 전보다 0.2%p 떨어졌습니다.12월에는 3.8%까지 떨어진 후 올해 들어 1월과 2월 각각 3.9%, 4%로 0.1%p씩 오름세를 보였다가, 3월 3.9%로 0.1%p, 4월 3.7%로 0.2%p 떨어진 데 이어 또 한 번 하락했습니다.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8로 지난달보다 2.9포인트 올랐습니다.다만 지수 수준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100보다 아래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장기평균치보다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현재생활형편은 88, 가계수입전망은 97, 소비지출전망은 111로 각각 1포인트 올랐고, 생활형편전망은 92로 2포인트 올랐습니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의 경우 각각 64와 74로 6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황희진 한국은행 경제통계팀장은"아직 물가 수준이 안정기에 들었다고 보기 어렵고, 공공요금 인상 등 하반기 물가 불확실요인이 남아있는 데다, 조사 기간 주요국 금리 인상이 계속 이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물가수준전망은 146으로 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크게 떨어졌지만,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가격 상승세가 지속됐기 때문입니다.기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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