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한 길만... 시간을 자르는 가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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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산 고덕 중앙이용원 이발사 엄태순씨

지금도 분명히 남아 있는 것은 이발 순서다.

그리고 이용원 만의 특별함, 바로 하얀 가루. 이발기 혹은 전발기로 뒤쪽 머리카락를 만지고 난 뒤에 하얀 가루를 묻혀 장가위로 옆머리 각을 잡고는 뒤통수까지 한 바퀴를 돌아나간다. 그러면 잔머리까지 모두 정리돼 나갔다. 이 부분이 무척 기분 좋았다. 곧 이발이 끝나가는 시간이 됐기 때문이다.모든 게 무뚝뚝하던 시절, 까슬까슬한 중학생 머리도 부드러운 손길로 다듬어 주시며 어른들의 '친절함'을 알려줬다.어릴 적 앉았던 그 오래된 의자는 아니었다. 다만 머리를 감겨주던 세면대 아래의 타일은 예전 그대로다. 무뚝뚝한 첫인사도 오히려 반갑다. 중앙이용원의 이발사 엄태순씨가 197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벌써 50년이 다 돼 간다.그는 배운 지 일 년여 만에 기술자가 돼 이용원을 열었다. 다른 기술자들이 종업원으로 머무를 때 그는 용기를 냈다. 지금 생각하면 초가 같은 집이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서 기어코 가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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