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최악 가뭄... 완도군 총력 대응 완도신문 완도신문 신복남
50년 만에 최악의 봄 가뭄이 찾아오면서 전국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모내기는 겨우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금 추세라면 작물과 과수의 생육 부진과 이에 따른 생산량 급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 완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수원지 담수량이 고갈되면서 식수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의 가뭄 중요 지표로 사용되고 있는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지난 5월 30일 기준 166mm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344mm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낮은 강우량으로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5일 완도에 내린 강우량을 보면 노화 32.5mm, 보길 36mm, 금일 44mm 등 완도 평균 35.1mm의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뭄 극복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급수, 4일 단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보길 부황제 저수율은 현재 21.5%로 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해 28만 톤, 올해 6월 현재까지 12만 톤을 펌핑 중에 있다.
2일 급수, 5일 단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노화 넙도제는 현재 저수율이 2.81%로 현지 김 공장 지하수 관정 이용 협의를 통해 1일 160톤 급수 공급과 급수 차량 1대를 지원해 해결하고 있다. 또한 금일 척치제는 현재 저수율이 9.16%로 인근 대형 관정 2개를 활용해 1일 200톤 펌핑과 급수차 2대를 지원하여 1일 156톤을 공급 중이다. 이와 더불어 급수 제한 지역 및 도서 낙도에 2리터 기준 10만8914병의 물을 지원하고 있다.문금주 권한대행은"지속된 가뭄으로 주민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섬지역 물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며"해상이동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술을 통한 담수가 섬지역 가뭄현장에 우선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노화 보길 광역 상수도 해저관로 설치 사업, 금일 수원지 신설, 노화 넙도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정부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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