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팀에서 새롭게 출발... KIA의 부름 받은 '베테랑' 김건국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김건국 KBO리그 유준상 기자
KIA는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서"무적 신분인 투수 김건국, 김승현, 내야수 김용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세 명 모두 방출 통보를 받은 이후 새 팀을 찾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2021년 10월 말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단 개편 작업을 통해서 오현택, 노경은과 더불어 방출된 김건국의 이름이 눈에 띈다. 소속팀 없이 2022년을 보낸 김건국은 2021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됐다.김건국은 2006년 2차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이후 한동안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었다. 1군에서 2007년 1경기에 등판한 게 전부였고, 군 복무와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거쳐서 2013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2018년 정규시즌 후반기 확대 엔트리로 1군에 콜업이 된 김건국은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두는 등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에는 37경기 66⅔이닝 3승 3패 3홀드 평균자책점 4.46, 2020년에는 32경기 31⅔이닝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8로 팀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져갔다.
그렇게 팬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던 김건국이 지난해 1월 KBO 공식 유튜브 '도전! 나는 반드시 프로에 간다'에 출연해 프로 무대 재입성을 꿈꾸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11월에는 2022 전국 시도대항 야구대회서 부산시 대표로도 출전하는 등 여전히 선수로서의 꿈을 접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간절함은 현실이 됐다. 두산, NC, kt, 롯데에 이어 5번째 팀에서 새롭게 출발한다.김건국의 1군 통산 성적은 88경기 132이닝 7승 5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7으로, 경기 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다만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은 지 15년이 훌쩍 지났다. 팀 내에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보다 적은 선수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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