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지폐 뒷면에 있는 이 나무는 풀이다 대나무 죽여 천축황 죽엽 죽력 윤소정 기자
대나무는 마디가 있고, 속이 비어 있다. 이는 다른 나무들과 구분되는 특징으로, 나무들이 나이테를 늘려가며 줄기가 굵어지는 것과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것은 애초에 대나무가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시 말해 대나무는 이름은 나무지만 여러해살이 풀이다.나무는 관다발에 있는 형성층이 분열하여 부피 생장을 하면서 나이테가 생긴다. 반면 풀은 형성층이 있지만 1년만 기능하고 발달하지 않아 나이테가 생기지 않는다. 대나무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약 20~50일이면 다 자란다. 하루에 1m까지 자랄 수 있으며, 대나무가 1시간에 크는 만큼 소나무의 키가 크려면 무려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정은 유덕장, 신위와 함께 조선시대 3대 묵죽 화가로 불린다. 묵죽이란 수묵으로 그린 대나무 그림이다. 줄기는 가늘고 잎을 크게 그린 다른 묵죽 화가들과 달리, 이정의 묵죽은 대나무의 강인함을 잘 나타낸 특징을 가진다.5만 원권 지폐 뒷면에 있는 풍죽도 역시 그의 그림이다. 다만 어몽룡의 월매도 뒤쪽의 배경처럼 흐리게 인쇄되어 있어 금방 눈에 띄진 않는다. 위의 묵죽도에서 뒤편에 보이는 흐린 대나무와 비슷한 정도이다. 죽엽은 솜대의 잎으로,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날 때, 입안과 혀가 헐 때, 소변이 찔끔거리며 양이 적고 붉을 때 좋다. 죽여는 솜대나 왕대 줄기의 겉껍질을 제거한 중간층으로, 푸른빛이 도는 하얀 속껍질이다. 죽력은 솜대의 줄기를 불에 구울 때 흘러나오는 즙액으로, 죽즙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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