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트_2023] 한덕수 총리, 국회 예결위에서 실언... "물가 모르는데 물가 잡나" 비판
한덕수 총리는 지난 8월 30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택시비가 올랐는데 얼마인지 아느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글쎄요, 한 1000원쯤 되지 않았나요"라고 답했습니다. 2023년 9월 기준 서울시 택시 기본요금은 4800원입니다.
한 총리는 이 의원이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을 추가로 묻자"지금 한 2000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1200원이었는데 1500원으로 올랐다. 알고 계셔야 한다. 서민들한테 교통비가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후 한 총리는 유기홍 민주당 의원 질의 순서에 발언 기회를 얻어"제가 택시요금 1000원 이야기한 것은 이번에 택시요금이 인상되는 것에 대해 보고를 많이 듣고 고민한 것이 돼 제가 좀 착각을 한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이 올랐다는 점을 답변하려다 착각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한 누리꾼은"29년 전 택시요금을 말하는 건, 한 총리는 물론 윤석열 정부의 인식과 정책이 29년 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라고 힐난했습니다. 서울시 택시요금 변화 추이 자료에 따르면 1000원은 1994~1997년도 기본요금입니다. 이후 택시 기본요금은 2000년 1300원에서 2020년 3800원으로 약 3배로 뛰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직접 타지는 않더라도 서민 물가의 기본인 교통비 정도는 총리로서 알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최근 버스, 전철 등 요금 인상이 주요 뉴스였는데 아랫사람들이 총리도 모르게 요금 인상을 했다는 건가"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누리꾼들은"택시 1000원 주고 탈 정도의 세상이면 물가 걱정 안 하겠다. 얼마나 국민 민생 경제에 무심했으면 20년 전 소리를 하는지. 요즘 호떡 하나도 1000원에 못 사 먹어요"라고 일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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