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쿠팡CLS ‘입차제한’ 대법 패소...원직복직, 노조활동 보장해야”

쿠팡CLS “대법원 판결에 따라 입차제한 해제”

발행 2024-12-27 16:02:49대법원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택배노조 에 대한 쿠팡캠프 '입차제한' 조치와 관련해 '부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놓은 가운데 택배노조 가 쿠팡CLS를 향해 출입 제한 조치를 당한 택배노동자들의 원직복직과 노조활동 보장을 촉구했다.

이에 송 지회장 등 2명은 지난해 8월 쿠팡CLS를 상대로 출입방해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원심은"송 지회장 등이 쿠팡CLS를 사용자로 해 노조 활동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특수고용직인 송 지회장이 쿠팡캠프에서 노조활동을 하는 것을 보장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캠프 출입 금지는 쿠팡CLS의 원활한 작업 수행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합리적 조치라고 봤다. 송 지회장은"쿠팡의 입차제한으로 인한 해고자들의 피해에 대해서 현장복귀등 원상으로 회복시켜 놓을 것을 요구한다"면서"뒤집을 수 없는 이 대법원 판결을 시작으로 쿠팡은 더 이상 노동탄압을 중단하고, 노조할 권리를 전향적으로 보장할 것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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