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제주 최근접 지점 통과 북상…초속 30m 강풍 SBS뉴스
권민지 기자,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태풍이 정말 가까운 지점을 지나고 있음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하는데요.조금 전 새벽 4시부터 태풍 카눈이 제주 동쪽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인데요, 제주 전역에는 여전히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라산에는 최대 초속 24m의 강풍이 관측됐습니다.제주공항에서는 어제 16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데 이어, 오늘도 낮 12시까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사전 결항편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제주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비상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오늘도 한라산 입산과 해안가 접근이 전면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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