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휩쓸고 간 부산…정전·침수 피해 잇따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6일) 오전 태풍으로 파손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 바닷물이 들이 닥치는 모습.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 오전 태풍으로 파손된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한 상가에 바닷물이 들이 닥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오늘 새벽 6시쯤 부산을 지나 아침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이 가운데 신호등 고장 신고는 25건에 이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 오전 부산 강서구에서 나무가 도로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는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새벽 4시 58분쯤 중구 남포동의 한 스튜디오 가게가 침수됐고, 새벽 5시 11분쯤 부산진구 개금동 주택에서는 지붕이 강풍으로 내려앉았습니다.남포동이나 서면 일대 상점가에도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 가지가 부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오늘 오전 파도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를 덮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바다와 가까운 인근 도로에는 600ｍ 구간에 걸쳐 월파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파도가 해안도로 바로 옆 구조물을 넘어 왕복 4차선 도로를 덮쳤고, 바닷물이 고층 건물 사이에 놓인 도로 안까지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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