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민주당 향해 '쓰레기·돈·섹스' 비난... 윤리위 징계 가능할까 태영호 김기현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곽우신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중 한 명인 태영호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JMS'에 비교하며 SNS로 비난했다. 최근 민주당을 강타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여러 차례 반복된 성추문 관련 문제들을 엮어서, 정명석 교주의 성폭력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사이비 교단에 비유한 것이다.태영호 의원은 '제주 4.3' 관련 북한 김일성 지령설을 주장한 데 이어, 독도 영유권을 재차 주장한 일본의 '외교청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논평을 내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메시지는 야당의 범죄 의혹을 꼬집으려는 맥락이지만, 공당을 향한 비난 수위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하지만 정작 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원 수석최고위원 징계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이었지만, 국민의힘이 당 중앙윤리위원장을 새로 임명하고도 기강 잡기에 제대로 나설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국정 과제라는 꼬리표만 달면 한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도록 무작정 발목잡기를 당하고 있는 현재의 난국을 타개해 내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실상 국회의원 총선거 승리를 위해서라도 당의 윤리위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취지였다.하지만, 김기현 대표는 당의 여러 악재를 의식한 듯, 이날도 기자들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을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에도 유상범 수석대변인이 대신 백그라운드 브리핑에 나섰고, 당직자 임명식 후에도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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