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불운 김은중, 24년 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U-20 월드컵 김은중감독 프랑스 감비아 U20월드컵 온두라스 이준목 기자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남자축구 대표팀의 U-20 월드컵 조편성이 확정됐다. 21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조추첨에서 2포트를 배정받은 한국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U-20월드컵은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중 상위 네 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이번 대회 티켓을 따냈다.성인 축구와는 달리 U-20 월드컵은 항상 변수가 많아서 예측이 어렵다. 일단 조편성 자체는 나쁘지 않아보인다. F조에서 전통의 축구강국이자 U-20 월드컵에서도 유일하게 우승 경력이 있는 프랑스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온두라스와 감비아는 해볼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당시 U-20 대표팀에서 영혼의 투톱으로 함께 활약했던 동갑내기 공격수 이동국 역시 월드컵에서는 비운의 선수로 꼽히지만, 그래도 센츄리클럽까지 가입하며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과 비교하면, 김은중은 정말로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었던 편이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 시절 지역예선인 U-19 아시아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1999년 나이지리아 U-20 월드컵 본선에 출전했다. 하지만 팀은 1승 2패로 조별리그 통과가 좌절됐던 아픔이 있다. 김 감독은 당시 본선에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지도자로서는 U-20 대표팀이 첫 감독 경력이며 부임 이후 10승 4무 2패를 기록하며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무려 24년만에 감독이 되어 다시 돌아온 U-20월드컵은 김은중 감독의 지도자 첫 메이저대회다. 드디어 선수 시절에 못다 보여준 태극마크의 한을 풀 기회를 잡은 셈이다.
홍명보-신태용-고 이광종 감독 등 U-20에서 성과를 낸 지도자들은 올림픽대표팀인 U-23팀까지 맡게 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김은중 감독에게도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지도자 커리어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수 있다.강성진이나 성진영, 김용학 등이 주축이 된 김은중호는 4년전 정정용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이강인 같은 슈퍼스타는 없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신화를 꿈꾸고 있다. 조 편성을 완료한 김은중호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돌입하며, 5월초에 대회를 2주 정도 앞두고 출전명단을 최종확정하여 마지막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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