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정당인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60) 후보가 태국 제30대 총리로 선출됐다. 22일 열린 태국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세타는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세타 타위신 후보는 태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산시리의 전 회장으로 지난 5월 열린 총선을 앞두고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입문한 정치 신인이다.
22일 열린 태국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에서 세타는 프아타이당이 결성한 정당 연합의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정치인이 되지 전부터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며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프아타이당은 애초 제1당에 오른 전진당 중심의 민주 진영 야권 연합에 참여했으나, 왕실모독죄 개정을 공약한 전진당의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의회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2017년 군부가 개정한 헌법에 따라 태국 총리 투표에는 총선에서 선출된 하원 의원 500명 외에 군정 시절 임명된 상원 의원 250명이 참여한다.
15년간의 망명 생활을 마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22일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그의 곁에 서서 안내했다. EPA=연합뉴스탁신이 태국에 온 건 사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태국에서 모든 수감자는 투옥 첫날 왕실에 사면을 청원할 수 있다. 다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2년간 다시 신청할 수 없다. 그는 “귀국은 정치 상황과 무관하며 복역할 준비가 됐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그가 신정권 발족 후 최소 감형을 기대하고 있고 군부 세력과 사면을 위한 모종의 협상이 정리된 상태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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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전 총리, 15년 만에 태국 왔다…왕실 사면 얻어낼까태국 현대 정치의 최고 '이슈메이커'인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15년간의 해외 도피 생활을 끝내고 22일(현지시간) 마침내 태국 땅을 밟았다. 로이터통신·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방콕 돈므앙 공항에 개인전용기를 타고 도착했다. 그러다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로 내세운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속한 탁신계 프아타이당이 지난 5월 제2야당이 되면서 차기 정부를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자 귀국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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