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 과적 단속 비리…'뇌물 스티커' 불이면 무사통과
강종훈 특파원=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던 태국 경찰이 이번에는 과적 차량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뇌물은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지탄받고 있다.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담롱삭 끼띠프라팟 경찰청장은 경찰에 뇌물을 줬음을 은밀히 알리는 스티커를 붙이고 고속도로를 불법으로 운행하며 단속을 피한 트럭들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밝혔다.
위롯 의원은 특수한 스티커를 부착한 과적 트럭의 운전자는 체포되지 않고, 과적 단속을 위한 도로 계량대에 정차하지 않아도 됐다고 주장했다.논란이 확대되자 경찰은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고속도로경찰국장 등을 전보조치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그는 이번 사건에 관련된 경찰 등 공무원은 징계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올해 79명이 관련 비리로 해고됐다고 전했다.앞서 초고속으로 입국 수속을 밟게 하고 호텔까지 호위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 'VIP 서비스'를 경찰이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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