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충북대‧한국교통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이전부터 통합 논의가 오갔고,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본격 통합을 논의한 경우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지난 5월 통합 관련 찬반 투표에서 부산교대 학생 51.3%가, 부산대 학생 56.3%가 반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세에서 어느 것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가 통합이라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다만 통합 추진을 전제로 공동 신청한 대학의 경우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추진하지 못할 경우 중간·종료 평가에서 협약 해지, 지원 중지, 사업비 환수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방대 지원 정책인 ‘글로컬대학30’ 사업 대상으로 부산대, 순천대, 울산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대학 및 연합체는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본지정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연합체는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 ▶한림대 등 10곳이다. 대학간 통합…구성원 합의 관건 이들은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 갈등을 겪기도 했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지난 5월 통합 관련 찬반 투표에서 부산교대 학생 51.3%가, 부산대 학생 56.3%가 반대했다. 이에 대해 부산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 예비선정 이후 97번이나 설명회를 열어 학생들과 논의했고, 지난달 4일 간담회에서 양 학교 총학생회장이 참여하는 상징적인 장면도 연출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이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울산대를 지원하는 울산시는 지난달 지역 14개 기관과 기업에서 산업육성 기금 1000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역시 글로컬대학의 5대 특화 산업분야에 5년간 시비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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