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속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논의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관심 증폭이 주요 이슈입니다. 정치부 허진 기자는 국민의힘 정치 상황과 한덕수 권한대행의 행보에 대한 뒷이야기를 심층 분석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관심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속에 뉴스가 쏟아집니다. 오늘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에선 정치부 허진 기자와 복잡한 정치 뉴스의 행간을 읽어드립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을 취재하고 있는 허 기자의 취재 뒷이야기도 함께 전해드립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팟캐스트에서 이런 얘기를 다뤘어요 ※오디오 재생버튼(▶) 누르고 방송을 들어주세요 ① 지지율 추락하는데 尹 엄호, 권성동 속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습니다. 탄핵 표결을 놓고 내분까지 일어나면서 당 안팎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거나 지연하려는 행보를 보입니다. 당의 위기를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도 외부 인사가 아닌 내부 중진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인데요.
‘갈수록 민심과 멀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국민의힘, 권 원내대표의 속내는 무엇일까요. ② 조용한 한덕수, 사석에선 “내가 호구냐” 폭발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 대행은 1970년부터 경제관료 생활을 해온 원로급 공무원입니다. 허진 기자는 한 대행을 한마디로 ‘튀지 않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는데요. 매사 조용하고 신중할 것 같은 한 대행이 과거 국회 대정부질문 이후 화를 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한 대행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③ “시계 만들지 말라” 황교안보다는 고건 스타일 한 대행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당시 고건 권한대행,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황교안 권한대행에 이어 세 번째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는데요. 세 권한대행의 스타일은 어떻게 다를까요. 한 대행이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대통령 권한대행 명패와 시계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④ 압박 수위 높이는 민주당, 한덕수도 탄핵될까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년 1월 1일이 처리 시한이었던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24일까지 수용하지 않으면 한 대행도 탄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탄핵의 갈림길에 선 한 대행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요? ⑤ 기지개 켜는 차기 대권주자들, “체력 위해 골프 친다”는 후보 윤 대통령의 탄핵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면 조기 대선이 치러집니다. 차기 대권주자들도 슬슬 몸을 풀고 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선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의 ‘라이징 스타’ 우원식 국회의장도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차기 대권 구도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방송 전문 스크립트입니다. 🎙️김홍범, 박건 기자 🎙️중앙일보 정치부 허진 기자 ▷김홍범, 박건〉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 속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 현장의 뒷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정치부 대통령실 출입기자와 더 깊이 있는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 페어링’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진행을 맡은 김홍범, 박건 기자입니다. 중앙일보 정치부 허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허진〉 안녕하십니까 정치부 허진 기자입니다. ▷김홍범〉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앞두고 있는데요.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이 24~3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막중해진 것 같아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선출 논의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허진〉 그동안 계속 논의가 있었던 게 비대위원장을 내부에서 시킬지, 아니면 외부에서 시킬지,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차피 잠시 맡는 것이기 때문에 겸임을 하게 할지, 이 세 가지 갈래의 논의가 있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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