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대구시민들은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많은 시민들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노년층을 중심으로 일부는 착잡하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14일 오전 서문시장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시민으로 붐볐다. 이곳...
'12.3 내란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대구시민들은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많은 시민들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높았지만, 노년층을 중심으로 일부는 착잡하고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서문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신현수씨는"계엄으로 국민을 놀라게 해 놓고 '내가 잠깐 실수했어'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계엄을 할 만한 일도 없었는데 대통령의 담화는 거짓말 투성이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정상영씨는"내 생각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에 반대하니까 윤 대통령이 탄핵은 안 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대통령의 통치행위다. 대통령의 권리인데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안타깝다"고 말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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