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공격축구 선호…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월드컵 4강'(종합)
서대연 기자=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9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3.3.9 [email protected]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게 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공격 축구'를 향한 강한 소신을 밝혔다.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한국 축구에 접목할지를 묻는 말에 자신이 공격수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1-0으로 승리하는 것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선호한다"고 힘줘 말했다. 서대연 기자=9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3.3.9 [email protected].
또" '배움'의 자리이기도 하다"면서"카타르 아시안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빨리 배워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내가 한국의 철학에 적응하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한국이 내 철학에서 배워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의 지도자 경력은 2016년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사실상 끊겼기 때문이다.https://youtu.be/Gd9PhBfeW08?feature=share 클린스만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한 점, BBC,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한 점 등을 강조하며"나는 축구 쪽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었다"고 강조했다.자신을 보좌할 코치진 인선 상황과 관련해서도 설명했다.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했던 마이클 김 코치가 클린스만 사단에도 합류한다.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일문일답. 서대연 기자=9일 오후 경기도 파주NFC에서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23.3.9 [email protected]▲ 어제 새벽 5시에 입국했는데, 많은 분이 반겨줘서 감사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서로 도우면서 대표팀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난 공격수 출신이다.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1-0으로 승리하는 것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선호한다. 다만, 감독으로서 항상 선수에게 맞춰 가야 하는 부분도 있다.
-- 한국 축구는 감독 경질이 잦아 스타일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전임 벤투 감독 시절에는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차근차근 전개해 나가는 '빌드업' 스타일을 유지했다. 앞으로도 이런 스타일이 유지될까. ▲ 벤투 감독은 외부에서 보기에 대단한 일을 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보겠다. 예전 스타일을 지속성을 가지고 가져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지속하는 것에 대해 난 거리낌이 없다.▲ 일반적으로 나올 수 있는 코멘트다. 25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모여 훈련하다 보면, 공격수는 슈팅을 많이 하고 싶어 할 테고 미드필더는 패스를 더 하고 싶어 할 수 있다. 참 같은 수비수는 전술 훈련을 더 원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감독을 한 건 헤르타 베를린으로, 3달 정도 있다가 나왔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탓에 공부를 하는 데에 시간을 썼다. 경영학 석사 공부를 했고, FIFA에서 TSG 활동을 하며 아랍컵, 카타르 월드컵에서 활동했다. BBC와 ESPN 방송에서도 활동했다. 축구 쪽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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