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 2연전... 월드컵 예선-아시안컵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
클린스만호가 사실상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선다. 10월 A매치 2연전에서 튀니지와 베트남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7일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의 베트남을 상대한다. 지난 3월 클린스만호가 닻을 올린 후 3, 6, 9월 A매치 데이에 세 차례 소집, 총 6경기를 치러 1승 3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부임 초반 5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했지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달 12일 사우디 아라비아를 1-0으로 꺾으며, 늦게나마 첫 승을 신고했다.부진한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적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당시 기자회견에서"1-0으로 승리하는 것보다 4-3으로 이기는 것을 선호한다"며 공격 축구를 지향한 바 있다.그러나 데뷔전이던 3월 콜롬비아전에서 넣은 2골이 한 경기 최다 득점 경기였다.
공격 축구만을 외쳤을 뿐 전술적으로 뚜렷한 방향성과 디테일함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은 다음달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과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만약 클린스만호가 튀니지를 잡을 경우 홈 첫 승이자 첫 번째 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튀니지는 특출난 스타 플레이어는 없지만 북아프리카의 뛰어난 피지컬, 터프한 미드필드진, 단단한 조직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6월 일본과의 기린컵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강호 덴마크와 비기고, 프랑스에 승리하는 등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클린스만호로선 이번 튀니지전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아시안컵에 앞서 좋은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팀 전술 못지않게 개개인의 역량과 컨디션 또한 중요하다. 최근 긍정적인 요소라면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이 절정에 달해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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