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꼭 한번은 들러야 할 ‘크리스마스 야경 1번지’는 어디일까?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3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소공동 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힌다고 31일 밝혔다.눈길을 끄는 것은 1979년 소공동 1번지에 문을 연 본점에서 지하철 을지로입구역까지 100m거리에 유럽의 편지상점, 크리스마스 상점 등을 동화처럼 담은 풍경이다.
무엇보다 유명 소설가 정세랑 작가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소망 이야기를 ‘레터하우스’에 담았다. 한 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는 편지 상점에 우연히 방문한 어린이 ‘해아’가 편지를 배달하는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만나면서 시작된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이 늘어선 거리 풍경은 본점 외벽 3층 높이의 구조물에 담았다. 을지로 입구에 들어선 15m높이의 자이언트 트리를 시작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쇼윈도를 지난해보다 4개 늘려 9개를 마련했다.롯데는 또 영플라자 외벽에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 해아가 똔뚜와 만나 마법의 편지를 보내는 동화속 이야기를 2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잠실점은 1만개의 LED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몄고 외벽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편지상점’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롯데는 이밖에 인천과 동탄, 부산본점 등에서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크리스마스 장식에 스토리를 더해 소망 가득한 연말 분위기를 한껏 아름답게 연출했다”면서 “소중한 꿈과 희망을 누구나 한번쯤 꺼내 들여다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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