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이크로 LED 적용 ‘매그니트’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과 색 내 홈시네마 즐기는 프리미엄 수요 겨냥
홈시네마 즐기는 프리미엄 수요 겨냥 가전업체들이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LG전자가 118인치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집에서도 홈 시네마를 즐기고자 하는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했다.“초대형 TV 수요는 마이크로 LED로 대응”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3’에서 118형 ‘LG 매그니트’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 등 글로벌 국가에 순차 출시한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 LED는 정확히 말하면 사이니지다보니 크기로 보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며 “따라서 100형 이하는 OLED로, 100형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는 마이크로 LED로 대응한다는 차원이다”고 설명했다.OLED처럼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도 스스로 빛과 색을 낼 수 있고, OLED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는 ‘번인’ 현상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가정용 TV로는 지난해 선보인 136형에 이어 이번에 118형 제품으로 종류를 늘렸다.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색을 또렷하게 보여준다고 LG전자 측은 강조했다.연평균 136% 성장률 예상…억대 가격은 부담업계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마이크로 LED 시장이 연평균 13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를 비롯해 삼성전자에서도 마이크로 LED 제품을 앞다퉈 내놓는 이유다.다만 높은 가격대는 여전히 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