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펼쳐진 팔레스타인 연대 행동... 시민 1천 명 참여
필자도 2년 만에 축제에 참여했다. 비록 익숙한 광장은 아니었지만 각양각색의 부스들이 나열한 대로변 사이로 사람들은 무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날만큼은 이 사회의 억압에서 벗어나 누구보다 자유로이 뜨겁게 축제를 즐겼다.
미·영·독 대사관 부스 맞은 편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높이 치켜든 이들은 '퀴어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반대한다', '미국, 영국, 독일은 학살지원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팔레스타인 집단학살에는 퀴어 자긍심이 없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대 집회에 참여한 이들 중에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학살을 중단하라'는 문구와 함께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건 사람들도 있었다. 바로 향린교회 교인들이었다. 김지목 목사는"평소에 주일마다 팔레스타인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더 적극적으로 연대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오늘은 마침 퀴어문화축제도 있고 해서 교인 분들과 함께 오게 됐다"고 집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연대 발언을 마치고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에 나서자 인파는 어느새 천 명이 넘는 수준으로 늘어나 있었다. 그중에는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으로 팔레스타인 연대 문구가 담긴 직접 만든 손팻말을 들고 온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기자가 이번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미 대사관이 부스로 참여한 것에 대해 묻자 그는"한국에 와서 거의 매번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왔다. 그때마다 미 대사관이 참여한 것을 보고 자랑스러웠다. 특히 한국 정부가 성소수자 인권에 비판적일 때 더더욱 그랬다"며"하지만 이번만은 아니다. 미 대사관의 부스 참여가 부끄럽고 역겹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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