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첫 ‘엑시트’…창업 14년만에 5천억 손에 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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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46) 쿠팡아이엔씨(Inc)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가 세금 납부 등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쿠팡 지분의 9.7%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의장이 2021년 3월 미국에 쿠팡을 상장시킨 뒤 처음으로 일부 지분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가 세금 납부 등을 위해 자신이 보유한 쿠팡 지분의 9.7%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의장이 2021년 3월 미국에 쿠팡을 상장시킨 뒤 처음으로 일부 지분에 대해 ‘엑시트’에 나선 것이다.

쿠팡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이 보유한 주식 1500만주를 매각하고 200만주는 자선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김 의장 보유주식의 약 9.7%가량으로, 오는 11일부터 내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팔 계획이다. 김 의장이 1500만주를 매각하더라도 쿠팡 지배력에는 영향이 없다. 김 의장이 보유한 1억7480만2990주는 일반 주식 보다 주당 29배의 차등의결권을 가지고 있어서, 지분을 일부 팔더라도 영향력을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이다. 김 의장의 의결권은 매각 뒤 75.8%에서 73.7%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쿠팡은 “김 의장이 2025년까지 주식을 추가 거래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쿠팡 쪽은 매각 사유에 대해 “납세 의무를 포함한 상당한 재정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의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매각이라는 취지다. 세금 종류나 규모, 기부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매각 사실은 지난 8월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사전 주식거래 계획을 체결한 지 3개월이 지나 매각이 현실화되기 직전에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미 증권거래위원회는 기업 임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에 나서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에 매각할 주식 수량과 기간을 확정해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있는 기업이 이를 보도자료로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앞서 강한승 쿠팡 대표는 7월에 쿠팡 주식 4만주를 주당 23달러에 매각했지만 보도자료로 알리지는 않았다.쿠팡의 현재 주가는 주당 24달러 수준으로 상장 당시 공모가인 35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에 지분을 매각하지만 김 의장은 이번 매각으로 약 5000억원을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의 자산은 상장 이후 한때 89억달러에 이르렀다가 주가가 내려가면서 현재 30억달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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