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인후손, '수교 1주년' '한국 가까이에 있다' 느껴

정치 뉴스

쿠바 한인후손, '수교 1주년' '한국 가까이에 있다' 느껴
쿠바한국수교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8 sec. here
  • 1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54%
  • Publisher: 51%

쿠바와 한국이 수교한 지 1주년을 맞아 쿠바 한인후손들은 한국 대사관 개관과 함께 '한국이 가까이에 있다'는 감동을 느끼고 있다. 쿠바 한인 커뮤니티 '아르코르'는 10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쿠바 외교부는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쿠바 아바나 주쿠바 대한민국 대사관 이 입주한 건물 외벽에 붙은 태극기. 2025년 2월 14일 쿠바와 한국이 수교한 지 1주년이 되었다. 쿠바 외교부 게시물에 '오늘 쿠바와 한국이 수교한 지 1주년이 됐다'며 '우리는 양국 간의 관계를 지속해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적었다. 오랫동안 소위 '형제국'이었던 북한과의 관계를 여전히 신경 쓸 수밖에 없다는 취지다. 2015년 자생적으로 뭉친 쿠바 최대 한류 커뮤니티 ' 아르코르 '(ARTCOR)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아르코르 를 물심양면 돕고 있는 문윤미 쿠바 영사협력원은 '오는 22일 학술대회에 이어 4월에는 10주년 기념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축제를 대규모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3월부터 지역별 예선을 거쳐 10월에는 K팝 댄스 최종 결선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959년 창립된 쿠바 뉴스통신사인 프렌사라티나는 양국 수교의 자양분 중 하나로 인정받는 아르코르를 조망한 최근 기사에서 '아르코르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나 한국어,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의 기준점을 만들었다'며 '지금은 회원 수 1만6천명 넘는 전국 단위 단체로 성장했다'고 짚었다. 이호열 주쿠바 초대 한국대사는 '쿠바 외교부와의 소통은 원활한 상황'이라며 '쿠바 측은 다양한 계기에 경제, 문화, 과학기술, 스포츠, 관광 등 인적·물적 교류와 한국어 교육 확대 등 희망을 피력한 바 있어서, 앞으로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김 쿠바 한인후손회장(왼쪽 두번째)이 15일(현지시간) 쿠바 한식 수업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 세번째는 수업을 진행하는 문윤미 쿠바 영사협력원. 독립유공자 김세원 선생의 손자인 안토니오 김(81) 쿠바 한인후손회장은 16일 연합뉴스에 '저는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후손들은 그간 멕시코대사관을 통해 한국과 연결돼 있었지만, 이젠 현지에서 모든 일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임천택 선생의 딸인 마르타 임(임은희·86) 씨(전 마탄사스 종합대 교수)는 '쿠바 대사관 개관 때 저는 고국으로 돌아가는 꿈을 꾸며 쿠바에 발을 들였던 제 아버지와 다른 한인 선조를 떠올렸다'며 '쿠바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꿈이 이뤄지는 것을 보며 한국이 매우 가까이에 있다는 포근함을 느꼈다'고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쿠바 한국 수교 한인 대사관 아르코르 한류 문화 경제 외교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쿠바 아바나, 한국 음식 만나는 곳으로쿠바 아바나, 한국 음식 만나는 곳으로쿠바 아바나 대학 근처에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마트가 열리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앞두고, 쿠바 주민들은 한국 음식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교1년 쿠바에서] '동경하던 그곳으로'…'설렘과 기대' 한국행 유학길[수교1년 쿠바에서] '동경하던 그곳으로'…'설렘과 기대' 한국행 유학길(아바나=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맞은 14일(현지시간) 아바나에 있는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출국장 입구 한 편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교1년 쿠바에서] '동경하던 그곳으로'…'설렘과 기대' 한국행 유학길[수교1년 쿠바에서] '동경하던 그곳으로'…'설렘과 기대' 한국행 유학길(아바나=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한국과 쿠바 수교 1주년을 맞은 14일(현지시간) 아바나에 있는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 출국장 입구 한 편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쿠바 대사, 한국-쿠바 교역 확대 및 관광 활성화 기대쿠바 대사, 한국-쿠바 교역 확대 및 관광 활성화 기대클라우디오 몬손 주한쿠바대사는 한국과의 교역 확대 및 한국 관광객들의 쿠바 여행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할 의지를 밝혔다. 몬손 대사는 쿠바가 한국과 문화, 학문, 과학,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있다고 강조하며, 쿠바의 특산품과 의약품 생산 능력을 부각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구 반대편 쿠바 수도에 문연 첫 韓대사관…수교 11개월만 결실지구 반대편 쿠바 수도에 문연 첫 韓대사관…수교 11개월만 결실(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지구 반대편 대한민국과 비슷한 면적인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 수도 아바나에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문을 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쿠바 수교 1년] 미국 경제제재에 막힌 교역…ODA 중심 협력 기대[한·쿠바 수교 1년] 미국 경제제재에 막힌 교역…ODA 중심 협력 기대(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수교 1년을 맞은 한국과 쿠바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연간 2천만달러(약 4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한 편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3 20: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