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와 작별한 베테랑 한채진 '누구보다 행복하게 은퇴했어요'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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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와 작별한 베테랑 한채진 '누구보다 행복하게 은퇴했어요'

"지도자 생각은 아직…일단 휴식 취하면서 가정에 집중할 것" 윤태현 기자=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우리WON의 경기. 경기 종료 뒤 신한은행 한채진이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신한은행은 58-70으로 패배,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2023.3.13 [email protected]현역 여자농구 최고령 선수로 코트를 누빈 한채진은 자신의 생일이던 이달 13일 아산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한채진은 15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사실 경기를 뛸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벤치에 있을 때 강계리와 유승희가 '언니, 들어가야죠'라고 이야기하더라. 경기 종료 20초 전 감독님이 교체로 투입해주셨는데, 들어가라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은 순간부터는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당시를 생각하며 다시 울컥하기도 한 그는"첫 팀이었던 신한은행에서 은퇴할 수 있는 게 감사하다. 또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님과 코치님들은 어려서부터 알던 사이고, 김단비와 박혜진, 김정은 등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선수들이다. 이들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는 것도 감사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 은퇴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윤태현 기자=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우리WON의 경기. 경기 종료 뒤 신한은행 한채진이 생일 케이크를 받고 있다. 이날 신한은행은 58-70으로 패배,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2023.3.13 [email protected]처음 농구를 시작한 게 초등학교 3학년 때였으니, 30년을 코트에서 보냈다.

5월 결혼을 앞둔 그는"결혼 때문에 은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은퇴해도 돌아갈 가정이 있다는 점에선 마음의 안정이 생기기도 한다. 너무 많은 시간을 달려온 만큼, 일단은 휴식을 취하고 가정에도 충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한채진은 가족과 동료 등 고마운 이들을 떠올리며"선수로서는 정말 행복하게 잘 마무리했다"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경은이 등 오랜 시간 함께 한 선수들이 있는데, 언니가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을 다 못 해준 것 같아 고맙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 내가 없어도 경은이가 잘 버텨주고, 다른 선수들도 지금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남은 동료들에게 응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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