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코스피가 25일 호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와 KB금융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2,600선을 회복했다.
이정훈 기자=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6.41포인트 오른 2,597.44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4.46p 오른 739.05에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379.8원에 개장했다. 2024.10.25 [email protected]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22포인트 오른 2,609.25를 나타내고 있다.전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6천300원 오른 20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이틀 상승세로 '20만닉스'를 탈환했다.KB금융은 9.01% 오른 10만1천600원을 기록 중이며 한때 11.48%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날 KB금융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6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삼성화재, 삼성생명 등 금융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등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이차전지주는 오르고 있고, LG화학, 삼성SDI 등은 약보합권에 있다.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25.48% 오른 142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이틀 급등세로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을 뿐만 아니라 주당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등극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시장 자체에 돈이 많이 들어오지 않다 보니 국내 증시가 실적 쇼크를 낸 기업들엔 이전 실적 시즌보다 형벌을 가혹하게 내리는 분위기"라며 실적 발표를 한 기업 및 업종 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억원, 18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0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 HLB,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등이 내리고 있다."트럼프, '성착취범' 엡스타인 통해 소개받은 모델 몸 더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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