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1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수요 유지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2,790선을 되...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1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 수요 유지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2,790선을 되찾았다.지수는 전장보다 16.58포인트 오른 2,787.27로 출발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장 직후 2,794.11까지 오르는 등 2,79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양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4억원, 개인은 1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94억원의 매도 우위다.파월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검증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시장의 9월 금리 인하 시나리오에 더욱 힘을 실었다.
간밤 뉴욕증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4%,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1.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 상승하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최근 인공지능 산업의 수익성 우려에 반박하면서 엔비디아를 '최선호주'에 추가한 것이 최근 위축됐던 AI 및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엔비디아는 12.8% 급등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AI 수요 유지 전망에 엔비디아, AMD 등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로 중동 확전 우려가 고조된 점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기술주 약세에 고전했던 SK하이닉스는 전날 강세에 이어 이날도 2.31%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 LG화학,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등이 강세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기계, 의료정밀, 서비스업 등의 오름폭이 크고, 보험, 의약품, 유통업,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지수는 전장 대비 4.37포인트 오른 807.52로 시작해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넥슨게임즈, 실리콘투, 엔켐, 리가켐바이오, 리노공업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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