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확대 목소리 커지자기업들 올해 6.4조 소각 예정코스닥도 2500억 역대 최대3년 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어
3년 전보다 10배 가까이 늘어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동된 올해 기업이 공시한 자사주 취득 예정금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가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발표한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 기조에 발맞춰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분기까지 역사상 최대 규모인 11조4000억원의 특별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4회에 걸쳐 완료했고, 2017년에도 9조원대 자사주 매입을 마치면서 이례적인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있었다. 한편 가장 큰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은 기아였다. 기아는 지난 1월 25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5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뒤 그중 절반을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주주환원 여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코스닥 상장사의 자기 주식 소각 예정금액은 6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달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자사주 소각 예정금액은 2505억원으로 전년도 6월 기준의 1158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2021년의 자사주 소각 예정금액 263억원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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