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1.95%) 내린 2,455.9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6.20포인트(2.33%) 하락한 678.19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정책 예고와 반도체 보조금 관련 우려,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탓으로 보인다.
코스피 2% 하락 마감… 코스닥 도 급락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 내린 2,455.91에, 코스닥 은 16.20포인트 내린 678.19에 장을 마감했다. 2024.11.29 [email protected]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76포인트 내린 2,455.91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천48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중 매도세를 나타내던 기관이 막판 480억원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낙폭을 줄이지는 못했다. 개인은 5천90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39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락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추가 관세 예고와 반도체 보조금 관련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태에서 국내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시장이 경기 둔화 경계심을 키웠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국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탈이 약해졌고, 그로 인해 작은 악재에도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LG화학, 삼성SDI 등 이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업종별로는 화학,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크게 내렸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보험 등 소수 업종이 올랐다.지수는 0.15포인트 내린 694.24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 등 시총 상위주의 낙폭이 컸다.
코스피 코스닥 경제지표 트럼프 2기 행정부 반도체 보조금 투자심리 경기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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