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스피가 29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의 상승에 힘입어 2,610대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상균 기자=29일 코스피는 5.37p 오른 2,617.8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70p 오른 744.18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0.29 [email protected]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37포인트 오른 2,617.80으로 집계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장중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며 140억원을, 개인이 1천1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다음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결과 예측에 다른 종목별 변동성이 나타난 가운데 지수 전체적으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뚜렷한 수급이 나타나지 않으며 횡보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천500원 오른 5만9천600원에 장을 마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33거래일간의 매도 행진을 끊었던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109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경영권 방어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18.60% 급등해 사상 최고가인 154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고려아연의 시총 순위는 9위까지 뛰어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업종이 전날에 이어 동반 약세를 보였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고려아연이 포함된 철강금속를 비롯해 운수창고, 유통업, 보험,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이 올랐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70포인트 오른 744.18로 장을 마쳤다.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165억원, 개인이 4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휴젤, 리가켐바이오, 클래시스, 알테오젠, 에스티팜 등이 올랐다.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1천892억원, 5조2천31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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