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코스피가 8일 발표된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2,60...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 내린 2,594.36,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쳤다. 2024.10.8 [email protected]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 내린 2,594.36에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756억원, 3천4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천923억원 순매수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349.7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한 9조1천억원, 매출이 17.21% 늘어난 79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이미 한차례 낮춘 컨센서스마저 밑돌았다.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개인이 이 물량을 떠안았다. 외국인은 지난달 3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 업종이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을 견인했다"며"그나마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지 않았던 만큼 낙폭은 제한되며 주가 6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고 분석했다.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등 화장품 종목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 효과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고,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LG전자 등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독일 벤츠를 상대로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에 삼성SDI,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도 연이틀 동반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77포인트 내린 778.24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LB, 클래시스, 휴젤, 삼천당제약, 실리콘투 등이 내렸고,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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