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코스피가 27일 뚜렷한 모멘텀 없이 업종·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펼치다가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 내린 2,784.06에, 코스닥은 3.47포인트 내린 838.65에 장을 마감했다. 2024.6.27 [email protected]코스피는 이날 전장보다 7.99포인트 내린 2,784.06으로 거래를 마쳤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641억원, 5천7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천74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간밤 뉴욕증시도 지수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를 펼쳤다. 향후 대형 기술주의 향방을 예측할 가늠자로 주목받았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8%가량 하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장 초반에는 마이크론 실적이 기존 예측에 부합하는 데에 그치며 반도체 대형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며"이후 반도체 대형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일각에서는 올해 고대역폭 메모리 매출 주문이 작년에 마무리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HBM 실적이 가이던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이 국내 반도체 업체에 나쁘지 않은 소식이라는 시각도 제기됐다"고 덧붙였다.가온전선, 제룡전기, LS일렉트릭, KBI메탈, 일진전기, 대한전선, LS 등 전선·전력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탔다.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삼성SDI, LG화학, 카카오, 한미반도체 등은 내렸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7포인트 내린 838.65로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천1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7억원, 6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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