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3423명) 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돌아섰고, 최근에는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해외 유입 사례 223명으로 역시 증가 추세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만명을 넘어서 여름철 재유행 우려가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8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5일 이후 45일 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849만143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35명이 늘었다. 통상 주말로 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지만,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과 비교해도 1.89배이며, 2주 전인 지난달 25일과 비교하면 2.99배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저점을 찍고 반등세로 돌아섰고, 특히 최근에는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역시 1만48명→6249명→1만8138명→1만9363명→1만8505→1만9323→2만286명으로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5987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국면으로 전환됐다”고 밝히며 재유행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의 이유는 세부 변이 BA5의 확산과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 이동량 증가, 면역력 저하를 꼽았다.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해외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23명으로, 전날보다 32명 늘었다. 국내 발생은 2만63명으로, 수도권에서 1만1596명, 비수도권에서 869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아직 의료체계에 부담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명으로, 전달보다 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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