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심리상담, 수어통역 이용자는 17명뿐

대한민국 뉴스 뉴스

코로나 심리상담, 수어통역 이용자는 17명뿐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ediatodaynews
  • ⏱ Reading Time:
  • 49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63%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하는 ‘수어통역 심리지원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13개월 동안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내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지 않고 사전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진입장벽이 있어서 이용자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코로나19 수어통역 심리서비스 지원 상담현황’을 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7명에 불과했고, 최대 이용자도 시행 첫달 4건이 최대였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가 국내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1월부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하는 ‘수어통역 심리지원서비스’ 이용자가 지난 13개월 동안 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내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지 않고 사전 예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진입장벽이 있어서 이용자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코로나19 수어통역 심리서비스 지원 상담현황’을 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7명에 불과했고, 최대 이용자도 시행 첫달 4건이 최대였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가 국내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 1월부터 코로나로 스트레스 불안 등을 느끼는 국민을 위해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작 이후 지난 6월까지 상담 건수는 총 210만 건에 달했다. 그만큼 코로나로 무력감이나 우울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국립재활원 연구를 보면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감염을 더 걱정하는 비율이 20%p 이상 높았고 외로움·불안·우울 등을 많이 느낀 비율도 각각 10.8%p, 13.5%p, 6.5%p 높았다.

장애인에 대한 심리지원이 절실함에도 별도 이용자 집계가 없어 현황 파악이 어렵고 지난해 7월부터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수어통역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용이 저조한 것이다.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의 경우 문자로 충분한 소통이 어렵고 손말이음센터 역시 통화중계에는 도움이 되지만 정신건강 전문 상담까지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어통역센터에 상담일정을 조율해 사전예약 절차를 거쳐야 하고 번호만 누르면 바로 상담이 가능한 비장애인 심리지원 서비스와 달리 평균 5일의 소요시간이 발생한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최 의원은 “국립국어원 조사를 보면 수어 통역이 필요한 영역 1순위가 의료였다”라며 “전문적 수어통역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명률은 낮지만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심리방역이 중요하다”며 “장애인도 즉각적이고 적절한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장애인을 전문 상담할 수 있는 상담원 양성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ediatodaynews /  🏆 8.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 간질환' 발생 국내 첫 확인''코로나 백신 접종 후 '자가면역 간질환' 발생 국내 첫 확인'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에 '자가면역 간 질환'이 발생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이순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평소 술을 마시거나 간질환 약을 먹지 않았던 57세 여성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에 자가면역 간질환이 발생한 사례를 확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휴가 떠나며 '코로나·치안·추석물가 챙겨달라' | 연합뉴스尹, 휴가 떠나며 '코로나·치안·추석물가 챙겨달라'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에 앞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및 휴가철 치안, 추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태풍 영향에도 주말 부산 해수욕장 120만 인파 | 연합뉴스코로나·태풍 영향에도 주말 부산 해수욕장 120만 인파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지난 주말 부산 7개 해수욕장에는 12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로나 재확진' 바이든 이틀째 양성...'팍스로비드 재발' 논쟁'코로나 재확진' 바이든 이틀째 양성...'팍스로비드 재발' 논쟁[앵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진 이틀째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완치 사흘만에 다시 재확진된 것을 계기로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의학계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기자]백악관은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든, 코로나 재확진 '증상 없지만... 다시 격리'바이든, 코로나 재확진 '증상 없지만... 다시 격리'바이든, 코로나 재확진 '증상 없지만... 다시 격리' 코로나19 조_바이든 팍스로비드 윤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코로나 풀리자 미군 범죄도 기승?…시민 괴롭히고 경찰 폭행까지[단독]코로나 풀리자 미군 범죄도 기승?…시민 괴롭히고 경찰 폭행까지주한미군들이 시민을 폭행하는가 하면,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거나 폭행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해 현행범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04 17: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