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초, 세브론 챔피언십 6타차 선두…김효주, 10타차 공동 5위(종합)
권훈 기자=제니퍼 컵초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4홀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 우승 기대를 부풀렸다.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작년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을 6타 차이로 따돌린 컵초는 2019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릴 기회를 잡았다.2018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 개인전 우승에 이어 2019년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컵초는 지난 3년 동안 우승 없이 상금랭킹 39위-29위-35위 등 평범한 성적에 그쳤다.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약점으로 꼽힌 퍼트 불안을 씻어내고 메이저대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3라운드에서 컵초는 평균 297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날리면서도 딱 한 번만 페어웨이를 놓쳤고, 세 번만 그린을 벗어나는 정확한 샷에 25개의 퍼트로 18홀을 마무리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다.컵초는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도 경신했다.컵초는"모든 게 다 잘 됐다. 특히 퍼트가 잘 됐다"면서"내일은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통산 6승을 올린 제시카 코다는 5언더파 67타를 쳐 3위로 올라섰고, 2라운드에서 1타차 2위에 나섰던 교포 애니 박은 1오버파 73타를 쳐 4위로 밀렸다.이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한 한국 선수의 챔피언 탄생은 쉽지 않아졌다.가장 자신 있는 퍼트가 안 됐다는 김효주는"오늘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내일은 속이 후련하게 끝냈으면 좋겠다. 내일은 찬스에서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힘을 내야 할 것 같다"면서 퍼트 연습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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