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옆 '사자동산' 고령군만 몰랐다…탈출 사자 미스터리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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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방문객들 사이에선 사자가 유명했다고 합니다.\r사자 목장

14일 경북 고령군의 한 목장에서 탈출한 암사자 1마리가 1시간10분 만에 사살됐다. 이날 소방 당국 등은 합동 수색을 하던 도중 탈출한 목장 인근 4~5m 지점 숲속에서 암사자를 발견했다. 수색에 투입된 엽사와 경찰,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사살 포획'하기로 협의하고 현장에서 사살해 유관기관에 인계했다. 사진 경북소방본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쯤 고령군 덕곡면 옥계리 한 사설 목장에서 키우던 암사자 1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경북 고령군과 이웃 지자체인 성주군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주민에게 사자 탈출 사실을 알리고 주의를 당부하며 “사자를 발견하면 119로 신고해 달라”고 했다.

인근 주민은 사자가 탈출했다가 사살됐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덕곡면 한 주민은 “주변에서 사자를 키우고 있는지 몰랐다”며 “갑자기 재난문자가 와서 사자가 탈출했다고 해서 혹시 인명피해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했다. 무허가로 사육한 사자…고령군 조사 나서 고령군 관계자는 “과거 사자를 키우던 동물원이 고령군에 있었던 것은 맞지만 민간 목장에서 사자를 키우고 있었던 사실은 몰랐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와 어떻게 이 목장에서 사자를 사육하게 됐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목장에서 직선거리로 300m 정도 떨어진 캠핑장 방문객 사이에서 이곳에 사자가 사육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실제 포털사이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조금만 검색해 봐도 캠핑객이 사자를 구경했다는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목장 인근 캠핑장 관계자는 “해당 목장에서 키우던 사자는 캠핑장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으며 최근에는 사자 우리 환경이나 시설 상태에 대한 민원이 캠핑장으로 오게 돼 사자 관람은 더는 하지 않고 있었으며 출입도 금지했다”며 “위험 요소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 달라는 부탁만 해오고 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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