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국왕, 내년 방한 수락…“중동 107조 운동장 열려”

대한민국 뉴스 뉴스

카타르 국왕, 내년 방한 수락…“중동 107조 운동장 열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37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3%

카타르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46억 달러(약 6조2000억원) 이상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진 국빈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타밈 국왕의 한국 국빈방문을 초청했고, 타밈 국왕은 내년 방한을 수락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도하 카타르 왕궁 ‘아미리 디완’에서 열린 ‘한·카타르 MOU 서명식’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양 정상은 한·카타르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 정상은 경제 분야를 주로 논의했다. 회담에선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39억 달러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계약 체결로 한국 기업의 올해 세계 LNG 운반선 수주 점유율은 기존 74%에서 82%로 증가하게 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도 카타르 측과 약 30척을 건조하기 위한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더 큰 성과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선 스마트팜·태양광·자율주행차·문화콘텐트·의료·금융·플랜트 등 양국 기업, 기관 간 총 10건의 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선박·터미널 등 LNG 전후방 산업으로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에너지신산업, 전력 기자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 관련 산업의 중장기 협력을 통한 상호 호혜적 관계 발전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카타르 내 모스크를 방문한 뒤 연구중심대학인 하마드빈칼리파대를 찾아 ‘청년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래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국어와 한류를 매개로 다양한 인적 교류와 소통이 이뤄지고 공동 기술연구와 관광교류로 발전하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21일부터 4박6일간 진행한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에 대해 최상목 수석은 “중동 ‘빅3’ 국가와의 협력을 완성해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에 힘찬 시동을 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지난해 말 사우디와의 290억 달러, 올해 초 UAE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에 이어 이번 순방에서 총 202억 달러의 세일즈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열거한 뒤 “중동 ‘빅3’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에 총액 792억 달러 규모의 거0대한 운동장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韓, 카타르서 6조 수주 …'녹색사막'도 함께 만든다韓, 카타르서 6조 수주 …'녹색사막'도 함께 만든다尹-카타르 국왕 정상회담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격상HD현대, LNG선 17척 계약한화오션·삼성重도 수주 기대스마트팜 등 신산업 11건 MOU尹 취임후 중동서 107조 유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카타르와 정상회담…“중동 ‘빅3’ 107조 운동장 만들어져”尹, 카타르와 정상회담…“중동 ‘빅3’ 107조 운동장 만들어져”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46억 달러(6조2000억원) 이상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양국은 회담에서 한-카타르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며 '방산·군수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카타르, 국방·방산 협력 확대...'중동서 107조 운동장'한-카타르, 국방·방산 협력 확대...'중동서 107조 운동장'[앵커]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날, 카타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카타르 국왕, 내년 방한…'尹대통령이 요청, 구체적 사항 협의'카타르 국왕, 내년 방한…'尹대통령이 요청, 구체적 사항 협의'중동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타밈 국왕에게 국빈 방문을 초청해 타밈 국왕이 이를 수락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타밈 국왕과의 오찬에서 한국으로 국빈 방문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타밈 국왕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 카타르국왕,카타르,윤석열,윤석열순방,윤석열중동순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尹,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길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사우디에서는 약 156억 달러(한화 21조1000억원), 카타르에서는 약 46억 달러(6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과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단일 계약으로 역대 최대인 39억 달러(한화 5조2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총 63건의 양해각서와 계약이 체결되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중동 지역에서 107조 원 규모의 '경제 운동장'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한-카타르 수교 50주년 앞두고 ‘제2의 중동 붐’ 의지윤 대통령, 한-카타르 수교 50주년 앞두고 ‘제2의 중동 붐’ 의지윤 대통령 “에너지·건설 중심 한-카타르 협력, 투자·방산까지 확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7 0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