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도 이어진 저항‥국가 연주에도 '침묵'

어깨동무를 한 채 굳은 표정으로 침묵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여성의 인권을 억압하는 이란 정부를 향해 응원단은 물론 선수들까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저항했습니다.국기를 든 채로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이들을 지지하는 외국인들도 모여들면서, 이란의 첫 경기를 앞둔 카타르 경기장은 또 다른 저항의 장이 됐습니다.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

이란 선수 전체는 논의 끝에 노래를 따라부르지 않고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이란 응원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전반 22분쯤에는 일부 응원단이 '아미니'를 연호하기도 했습니다.이란 선수들은 만회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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