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카드사 순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금융당국 요구치 반영 시 대손준비금 증가로 12% 감소
국내 8개 카드사 는 2024년 3분기 당기순익이 2조 22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했다. 하지만 금융당국 요구치를 반영한 대손준비금 을 포함하면 2023년보다 순익이 30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들이 작년 부실 대비 대손충당금을 다소 적게 적립하면서 대손준비금 이 추가로 필요해졌다. 이는 실적 공시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카드사 건전성 을 판단할 때 이 같은 ‘ 실적 착시 ’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손준비금 을 반영하면 8개 카드사 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2조 2205억원으로, 대손준비금 적립과 환입 등을 반영한 2023년 3분기 누적 순익(2조 5244억원)보다 3039억원이나 줄어든 것이다. 대손준비금 은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대손충당금이 금융당국 요구치보다 적을 경우 추가로 쌓아야 하는 금액이다.
향후 손익에서 비용 처리하는 대손충당금과 달리 대손준비금은 자본 항목 내 계정에 반영돼 일반적으로 공개되는 당기순익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금융사의 건전성을 판단할 때 대손준비금을 반영한 순익을 살펴본다. 금융사가 대손충당금에서 얼마나 많은 부실이 발생해 빠져나갔는지가 포함되어 실질적인 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령층 부채 압박, 저성장 속 빚 부담 심화고령층 대출 비중 증가, 경제 위기 시 연체 위험 증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계엄·탄핵으로 우울한 연말…‘소확행’ 크리스마스 꾸미기 용품 매출 ‘쑥’다이소 ‘가성비’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 증가 이마트 ‘젤스티커’ 매년 30%가량 매출 신장 “우울한 연말 ‘소확행’ 누리려는 심리 반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9년 만에 출생자 수 증가…한국 인구, 5년 연속 감소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 수는 24만 2334명으로, 2023년(23만 5039명)보다 7295명(3.10%) 증가했다. 출생자 수가 반등한 건 9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전체 인구는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태어나는 사람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아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3년 11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지수 감소, 소매판매 증가, 경기 지수는 9개월째 반등 못하다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지수는 감소했지만, 소매판매는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지수는 9개월째 반등하지 못한 채 마이너스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출 적을수록 사장님 부담 줄여준대요”…카드 가맹점 수수료 어떻게 바뀌나매출 적을 수록 카드 수수료 부담 더 줄어 금융위·카드사 상생안 논의 연 매출 10억땐 20만원 경감 305만여곳 평균 8% 낮아져 순익감소 반발 카드사 고려해 요율조정 주기 6년으로 확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혼자 비율 5배 증가, 결혼 긍정 인식 감소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24' 발간. 40대 미혼자 비율 급증, 결혼 인식 감소, 젠더 갈등 심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