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침통한 표정을 짓던 박 구청장은 몇차례 눈물을 닦기도 했습니다.박희영 용산구청장 눈물
이태원 참사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려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현안질의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눈물을 닦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기관장들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참석했다.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내내 침통한 표정을 짓던 박 구청장은 몇 차례 눈물을 닦기도 했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이 눈물을 닦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 구청장은 이날 "사고가 난 것을 언제 보고받았냐"는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의 질문에"주민에게 오후 10시 51분에 문자를 "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현장에 공무원이 아무도 안 나갔냐"고 물었고, 박 구청장은"배치돼 있었다"고 말했다."구청 공무원들에게 보고를 못 받았냐"는 다시 한번 묻자 박 구청장은"못 받았다"고 인정했다. 현장에 구청 직원들이 파견돼 있었지만, 박 구청장에게는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이태원 참사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려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에 대한 현안질의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성룡 기자
박 구청장은 현재 심경을 묻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질문에"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애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현장에 도착해서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답했다. 이어"유족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까 염려해 언론의 질문에 답변도 드리지 못했다. 죄인의 심정"이라며"구청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진상 규명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7일 박 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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