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그의 뇌에서 이것이 발견됐습니다.\r치매 콜롬비아 TheJoongAngPlus
지구 반대편 남미 콜롬비아엔 치매 걸릴 확률이 99%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이들의 시조는 1700년대 초 스페인 바스크에서 건너왔습니다. 안데스산맥 중서부 파이사라는 지역에 정착했습니다.
이 남성의 뇌엔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타우 단백질 양이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 어떤 돌연변이 유전자가 그의 뇌를 보호한 것이다. 사진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 의대, 미국 하버드대 의대 남매 중 남성의 뇌에 쌓인 타우 단백질은 치매 환자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뇌의 특정 부분을 빗자루로 청소한 듯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의 또 다른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상대적으로 많아 일반 치매 환자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의 ApoE는 문제를 일으키기는커녕 오히려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능력이 아주 탁월했습니다. 그녀의 돌연변이는 ‘ApoE3-크라이스트처치’로 ApoE 중에서도 특이한 변형입니다. 이 변이를 하나만 갖고 있을 땐 보호 효과가 없었지만, 두 개 모두를 가진 그녀의 경우에선 효과가 탁월했습니다.
ApoE는 모든 사람이 몸속에 지니고 있는 단백질입니다. 혈액이 A, B, O의 타입이 있는 것처럼 ApoE 역시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혈액형이 있는 것처럼 ApoE 역시 누구나 3가지 중 2가지 조합을 고유하게 가집니다.ApoE2는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지만, ApoE4는 위험을 매우 높입니다. 위험 면에서 중립적인 ApoE3를 2개 가진 사람이 가장 많지만, ApoE4를 2개 가진 사람도 드물게 있습니다. 이는 유전자 검사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치매가 걱정된다면 유전자 검사를 한번 고려해볼 만합니다. 가격은 보통 5만~7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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