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7일 오전 2시 35분경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초기 규모를 4.2로 분석했으나 이후 3.1로 수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권, 충청, 강원, 경북 등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7일 오전 2시 35분경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 은 당초 이 지진의 규모를 4.2로 분석한 뒤 다시 3.1로 수정했습니다. 수도권, 충청, 강원, 경북 등에 긴급 재난문자 가 발송되어 많은 시민들의 단잠을 깨웠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지역의 재난문자 는 기상청 이 지진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으로 추정됩니다. 기상청 은 7일 오전 2시 35분 34초경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처음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충북과 강원지역 5, 경기지역 4, 경북과 대전, 서울, 세종, 인천, 충남 등 3으로 예상했습니다. 메르칼리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 등이 깨질 수 있으며 불안정한 물체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 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4분 후인 오전 2시 39분경 기상청 은 지진의 규모를 3.
1로 수정했습니다. 최초 추정한 규모 4.2는 이동 속도가 빠른 지진파인 P파만을 이용해 자동으로 추정한 값이며, 기상청은 보통 지진 발생 직후 수동 분석을 통해 오차를 보정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발생한 규모 오차는 1.1에 달했습니다. 리히터 규모는 지진의 세기를 표현하는데 사용되는 로그스케일이며, 규모가 1 커지면 지진의 에너지는 약 31.6배 가량 증가합니다. 따라서 기상청의 자동 분석과 수동 분석 사이에 규모 차이가 1.1에 달했다는 것은 기상청의 초기 분석이 지나치게 컸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입니다. 보통 기상청의 지진 발생 후 자동 분석과 수동 분석 사이의 규모 차이는 0.1~0.5 정도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최대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충북 5, 강원 4, 경기 3으로 수정했으며, 경북과 대전, 인천은 2급, 그 외 지역은 1급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또한,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표면에서 9km 깊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00년 주기' 난카이 대지진 우려에…日 '가능성 커진 상황 아냐'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 후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정보(조사중)'를 내고 심야 전문가 회의를 열어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는 '거대 지진 경계'와 '거대 지진 주의'로 나눠 발령된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해 8월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전문가 회의를 거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판단했다. - 지진,일본 규슈,미야자키현,규모 6.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기술, 무인차량으로 현대전장 탈환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 센터에서 개발된 다목적 무인차량은 전투 상황 분석, 피아 식별, 자동 조준 기능을 갖추고 있어 AI 무인 시대 접근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규슈를 강타한 규모 6.9 지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 가능성 평가일본 기상청은 13일 오후 규슈 미야자키현 앞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정보(조사중)'를 발령하고 심야 전문가 회의를 열어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관련성을 평가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F매물 사세요' 금감원 전용플랫폼 구축3.1조규모 195개 사업장 등록감정가액·경공매 현황부터수의계약 가능 여부까지 공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중국 시짱 지진, '빠른 정상화' 기조 전환중국 서부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발생한 규모 7.1(미국 지질조사국 관측·중국 발표는 규모 6.8) 강진 이후 중국 당국은 '빠른 정상화' 기조로 전환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비타민D 결핍, 만성 비염 위험 21% 높인다아주대병원 연구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분석 결과 발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