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사회단체가 윤 정권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에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아래 충북연대회의)는 18일 충북도청에서 '윤석열 정권의 헌법 질서 훼손, 국정 농단, 민주주의 퇴행, 전쟁 위기 고조 등 대한민국은 중대한 위기에 빠졌다'며 '전국에서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시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8일 충북도청에서"윤석열 정권의 헌법 질서 훼손, 국정 농단, 민주주의 퇴행, 전쟁 위기 고조 등 대한민국은 중대한 위기에 빠졌다"며"전국에서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시민사회 또한 즉각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역대 대통령 중 최다 거부권 행사자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45번에 이어 윤 대통령은 측근비리, 사회적참사의 진상규명, 민생법안 등 24번의 거부권을 행사했다"며"국민 다수의 의사를 대표한 국회의 법률제정권을 훼손했으며, 수없이 드러나는 범죄적 사안들에 대해 진실규명을 요구해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승환 충북연대회의 전 상임대표는"윤 대통령은 2020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을 방문해 '권력자의 비리는 눈치 보지 않고 정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는 것이 검찰 개혁이고 그것이 프랑스 대혁명의 정신'이라고 말했다"며"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비리를 국민이 원하는 대로 수사하는 것이 본인의 말에 책임지는 일이다. 법과 원칙도 없고 자기도 부정하는 대통령은 국민이 더 이상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충북연대회의는"헌법에 따라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민생과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해야 한다"며"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대통령은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조차 진정성 없는 사과와 책임 없는 변명으로 일관했다. 대통령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 자세와 태도 모두 결여됐음을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며 퇴진을 촉구했다.충북의 노동·시민단체·정당 등은 채상병 사건과 이태원 참사와 오송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지지부진한 진상규명,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주가조작과 공천개입, 국정농단과 외교 참사 등 이어진 의혹과 논란에 대해 규탄 행동을 이어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6일 광화문서 ‘윤석열 거부’ 시민행진 열린다…야당도 합류시민사회 “정권 심판이든, 탄핵이든, 퇴진이든, 아웃이든 다양한 주장 함께 어우러져 더 큰 광장 열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민주노총 위원장 “정권 흔들리자 ‘퇴진 광장’ 막는 경찰, 시민들이 함께해달라”전방위 탄압 예상됨에도 퇴진 투쟁에 앞장선 이유는 “윤석열 정권 지속되면 살 수가 없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 도심에 모인 ‘윤석열 퇴진’ 요구, 노동자 시민 20만명 모였다9일 노동시민사회, 정치권 주최 ‘정권 퇴진’ 집회 잇따라 열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설] 경찰 강경 진압, 공직사회 입틀막, 다시 움트는 공안정국시민들의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정부가 강경 대응하면서 사회적 긴장이 커지고 있다. 경찰이 퇴진 시위 참가자를 연행하고 집회를 주도한 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퇴진, 특검 촉구” 커지는 대학가 시국선언···교수 1765명 참여대학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14일까지 각 대학 교수·연구자 1765명이 윤 대통령의 퇴진 등을 요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 박승원 “윤석열 정부 교부세 삭감으로 민생 파탄”광명시장·KDLC 상임대표 “장기화하면 일부 지자체 파산 위험도…정부, 심각성 인식 못 하는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