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시민사회단체 '단재고 2024년 정상개교' 촉구 단재고 충북인뉴스 최현주
이들은"단재고 교육과정이 미비하다는 도교육청 발표는 앞에서는 맞춤형 교육과 학생주도 수업을 말하면서 뒤로는 경쟁교육을 추동하려는 자가당착적인 태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해 개교를 1년 연기한다는 도교육청을 비판했다.그러나 지난해 6월 윤건영 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의 단재고 설립 노력은 사실상 중단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과정 재설정을 위해 단재고 개교를 2025년 3월로, 1년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충북교육연대는 17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단재고는 입시와 경쟁교육으로 피폐해진 교육현실에 대한 질문과 성찰에서 시작하여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받았으며 개교를 앞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그 취지와 과정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개교연기를 발표, 새로운 공교육에 대한 시민의 기대감을 단숨에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교육기관의 수장이 달라진다고 해도 교육의 본질을 향해 지켜나가야 할 교육의 목표와 공교육의 책무성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라며"상식적인 판단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충북의 노동·인권·시민사회 단체 연대체인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이날 성명을 내고, 충북교육정책의 연속성과 행정기관의 신뢰도를 위해서라도 단재고는 2024년 정상개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연대회의는"정책에 대한 신뢰는 일방성이 아니라 일관성에서 비롯된다. 충북교육청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도교육청은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해 현장교원과 지역사회와 협력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단재고는 자기주도성과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충북 미래교육 담론의 현재적 실천이다. 윤건영 교육감 교육철학과 다르다고 미래교육 담론과 결과를 한 순간에 뒤집고 입시중심의 교육만을 강요한다면 이는 독선과 아집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디샌티스 '패배 문화' 비판에 발끈…공방 가열 예고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공화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의원님은 갈비찜, 학생은 카레밥'‥기숙사 식당 메뉴 논란 일파만파충북 출신 학생들이 지내고 있는 서울의 한 기숙사에 김영환 충북 지사가 국회의원들을 초청해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식당에서 의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남국 말하고 압박받는 대학생들, '진짜 정치'의 시작김남국 말하고 압박받는 대학생들, '진짜 정치'의 시작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쇄신 코인논란 전국대학생위원회 대학생위원회 이동학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강제징집 등 결정문서 '특별법' 사라져... 진화위, 피해자 기만''강제징집 등 결정문서 '특별법' 사라져... 진화위, 피해자 기만' FIGHTING_CHANCE 파이팅챈스 변상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선관위 차장 딸 면접, 선관위 직원이 심사…3명 다 '만점' 줬다 | 중앙일보송 차장의 딸 송모 씨는 2018년 8급 공무원에 경력 채용됐습니다.\r선관위 면접 채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민공대위 '성남시의료원 타당성조사 혈세 낭비 요식행위'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용역 중단 촉구... "입지조건 및 최고의 시설·장비 등 문제없어"주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