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중심주의 벗어난 지역 영화의 약진 지역영화 성하훈 기자
큰사진보기 ▲ 지난 6월 개최된 광주독립영화제 '메이드인 광주' 섹션 단편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성하훈지난 18일 개막한 9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단편영화 4편 중 하나인 은 목포에서 제작된 단편영화였다. 지역에서 제작된 유일한 영화라는 점에서 개막작으로서의 의미가 특별했다. 개막식을 찾은 관객들은 익숙한 지역 모습이 등장하자 더 관심을 기울이며 영화에 집중했다.김수로 감독은"목포에 머무르던 시간에 독립영화관 활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만들었다"며"배우를 비롯해 제작 스태프 모두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참여했다"고 영화의 의의를 강조했다.지난 6월 개최된 광주독립영화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은 '메이드인 광주' 프로그램에 상영된 영화들이었다.
또"젊은 귀농자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유튜브 활용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관심이 있다보니 지원을 많이 한다"면서"단편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면서 지역영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지역적인 특성과 역량에 따른 차이는 크다. 여전히 영화 인프라가 충무로로 상징되는 서울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영진위 외에 각 지역 지자체들의 관심과 독립영화인들의 의지가 편차를 키우는 요소다. 제작 여건에서도 지역 간 차이가 두드러진다.1990년대 이후 지역영화 제작 역량을 꾸준히 구축한 대표적인 곳은 대구였다. 부산이 부산영화제를 기반으로 성장했다면 대구는 변변한 대학 영화학과조차 없는 현실에서 독립영화인들의 의지가 바탕이 됐고, 이를 담아낸 것이 2000년 시작돼 올해 23회를 맞는 대구단편영화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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