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 내린 집중호우로 제방 붕괴, 지반 침하, 농가 피해 등이 발생하고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양영석 기자=11일 오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천 주변에서 지난 9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무너진 제방 복구 작업 이 진행되고 있다. 2026.7.11 youngs@yna.co.kr11일 오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천.
지난 9일 새벽 내린 폭우로 5∼10m가량 무너져 내린 둑 주변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었다. 복구 작업에 나선 근로자들은 무너진 제방에 대형 흙 주머니로 외벽을 세우고 비어 있는 공간에 자갈과 흙을 차곡차곡 쌓느라 분주했다. 양영석 기자=11일 오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입구 주변 펜션 주차장이 지난 9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내려 앉았다, 펜션 주인이 파손된 주자장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6.7.11 youngs@yna.co.kr인근에 있는 공주 반포면 동학사 입구 주변 상인들도 폭우가 휩쓸고 간 흔적을 치우고 있었다.
계룡사 입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남성은"계곡물이 주변 흙을 깎아내리면서 펜션 주차장 바닥 일부가 내려앉았다"며"위험하니 빨리 복구해 달라고 시청에 요청했는데 아직 별다른 작업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충남 부여군의 한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수박이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시들어가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이 비닐하우스는 지난 8~9일 내린 폭우에 침수됐다. 2026.7.11 youngs@yna.co.kr토마토 시설 하우스가 모두 물에 잠기면서 수확을 앞둔 토마토는 상품 가치를 잃었다.
농민들은 30도가 넘는 날씨에는 비닐하우스 안에 하루만 그냥 둬도 농작물이 모두 썩는다고 설명했다. 부여군 임천면 일대 하우스 6개 동에서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신모 씨는"오이 뿌리가 모두 물에 잠겼기 때문에 다 죽었다고 봐야 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마지막 살릴 수 있는 걸 따내기 위해 하우스에 안 찬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아직 30∼40%는 수확을 더 할 수 있는데 이제 접어야 한다. 올해 오이 가격도 나빠서 속상했는데 남아 있는 것들도 못쓰게 돼 착잡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시설 하우스 재배 작물은 사실상 복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물이 빠지고 철거 계획이 세워지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일손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9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인근 상가 지역이 장맛비에 침수돼 있다. 2026.7.9 soyun@yna.co.kr 양영석 기자=11일 오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천 주변에서 지난 9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무너진 제방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6.7.11 youngs@yna.co.kr 양영석 기자=11일 오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입구 주변 펜션 주차장이 지난 9일 새벽에 내린 폭우로 내려 앉았다, 펜션 주인이 파손된 주자장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2026.7.11 youngs@yna.co.kr 11일 충남 부여군의 한 수박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수박이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시들어가고 있다.
부여군에 따르면 이 비닐하우스는 지난 8~9일 내린 폭우에 침수됐다. 2026.7.11 youngs@yna.co.kr 9일 충남 공주시 반포면 동학사 인근 상가 지역이 장맛비에 침수돼 있다. 2026.7.9 soyu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