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승부조작 사면 전격 철회... 사흘 만에 '백기'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사면 윤현 기자
승부조작 등으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사면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대한축구협회가 사면 결정을 철회했다.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이사회 모두 발언에서"28일 저희 이사회가 결의한 축구인 징계 사면에 대해서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었다"라며"저희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했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고 있는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축구인 100명에 대해 사면 조치를 의결했다.
축구협회는"국제축구연맹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및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했다"라며"축구계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고, 오랜 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을 했다고 판단되는 축구인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운영 주체인 프로축구연맹은"K리그 자체 규정에 따라 승부조작 가담자의 영구 제명을 유지할 방침"이라며"승부조작 범죄자들에게 리그의 문을 열어줄 계획이 없다"라고 반발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아주 나쁜 선례다. 안 걸리면 장땡, 걸려도 10년만 버티면 사면이라는 공식이 갖춰졌다"라며"샅샅이 조사해 국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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